· 2013 등재
·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전해온 전통차
· 6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음용, 최장 20년도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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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명
돈차

 

품목에 대한 설명
돈차는 고형차(덩이차)의 한 종류이며, 우리 고유의 전통차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장흥,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발효차이다. 장흥 지역에 자생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찻잎을 5월경에 채취하여 만든다.

한 사람이 종일 채취를 해도 1kg의 잎을 얻기 힘들기에, 생산량이 많지 않다. 채취한 찻잎은 하루정도 햇볕에 건조시킨 후, 가마솥에 넣고 찐다. 쪄낸 찻잎은 절구에 넣어 빻은 후, 대나무 조각에 넣어 동그란 형태의 덩어리로 만든다.

이것을 햇볕에서 건조시켜 굳힌 후,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다. 덩어리 여러 개를 볏짚에 함께 꿰어 처마 밑이나 비가 들지 않는 야외에 걸어 1주일에서 10일 정도 건조시키면서 발효시킨다.

완성된 차는 항아리에 6개월이상 숙성시킨 후 음용하는데, 숙성기간이 길수록 깊은 맛과 향이 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아진다. 길게는 20년동안 숙성을 시키기도 한다.

 

품목의 역사
돈차는 장흥의 보림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보림사는 821년에 세워졌는데, 중국으로부터 불교문화가 전파되면서, 차 문화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상류사회 뿐만 아니라 서민사회에까지 넓게 퍼져서 고려 때에는 진상품으로 오르기도 했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와 조선조 초기에 전국 다소(茶所) 19개소 중 13개소가, 장흥에 있었다고 한다.

다소란 다원(茶園)을 만들어서 채엽하여 차를 만든 후, 왕실 또는 절에 바치기도 하고 판매하는 한편, 다도를 수련하기도 하는 곳이다.

조선 초에는 불교 억제정책으로, 다소가 해체되고 절에서 가꾸던 차밭도 황폐해져 차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풍습은 보림사와 그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로 이어지고 발달해왔다.

선비들은 볏짚으로 만든 다낭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차를 즐겼다고 한다.

 

전통적인 생산 지역
장흥, 남해안 지방 중심

 

현재 생산되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
장흥

 

시장에서 판매 중 / 가정 소비용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품목(품종) 소멸위기의 이유
돈차는 차문화 종주국인 중국에도 남아있지 않을뿐더러, 일본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차이다. 1930년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돈차를 부르는 이름과 건조방법, 차를 우려내는 도구, 마시는 방법 등이 집집마다, 마을마다 매우 다양하게 존재했다.

그러던 것이 1930년대 일본 문화의 유입과 함께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보이며, 보림사에서 맥을 이어오던 것을 장흥군 차원에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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