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등재
· 개량종에 비해 줄기가 얇고 가늘며 수분이 적어 저장성이 매우 강하며 섬유질이 많음
· 자세히 보기

 

품목명
담양 토종배추

 

품목에 대한 설명
토종배추는 개량종에 비해 줄기가 얇고 가늘어 속이 거의 차지 않는다. 토종배추는 키가 훤칠한 게 특징이다. 토종배추는 일반 개량종에 비해 키가 2.5~3배는 크다. 겨우내 땅기운을 머금은 씨앗이 봄이 되면 절로 자라나는데 꽃이 피면 130~150㎝까지 솟는다. 여름에 씨를 맺으면 그것을 받아서 8월10일께 다시 심으면 90일 뒤인 가을에 김장용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그때 보통 크기는 70~80㎝인데, 비옥한 곳에서는 1m까지 자란다. 먹을 만큼만 캐고 남겨두면 겨울을 나고 봄에 꽃피우기 전에 어린순을 ‘봄동(봄배추)’로 먹어도 된다. 토종배추 씨는 좁쌀만해서 반말 정도, 즉 10ℓ 정도를 확보하면 수백만평을 심을 수 있다. 노란 토종배추 꽃은 유채꽃처럼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도 좋다.

토종배추는 병충해와 기후변화에도 강하다. 그래서 농약이나 비료 없이 자연재배가 가능하다. 수분 함량도 적어 저장성이 매우 강하다. 김치를 담가서 3년까지 먹을 수 있다. 수분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물러져 녹아버리는 개량종에 비해 긴 보존성이 가장 뛰어난 장점이다.

섬유질도 많다. 대신 뻣뻣하다. 개량종에 비해 속은 실하지 않다. 노란 속잎이 없고, 전부 푸른 잎이어서 비타민C와 엽록소가 풍부하다. 배추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이 강하다.

 

품목의 역사
토종배추 종자는 원산지가 지중해로, 중국 당나라를 거쳐 신라 때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 때는 왕실에서 재배했고, 약으로도 썼다. 원래 ‘숭 또는 숭채’라 했고, 조선시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재배를 권장했다.

이 씨 가족은 대대로 토종배추 씨앗을 물려받아 먹을 만큼 재배해 왔다. 20년전 어머니로부터 토종배추 재배법을 이어받은 그는 10년 전부터 직접 본격 재배에 나섰다. 그러다가 이 씨의 토종배추가 올해 <한겨레>에 보도되면서 그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전남 나주농업기술원은 ‘이런 토종배추 종자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굉장히 귀한 것’이라며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고, 씹을수록 맛이 난다.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도 좋다. 섬유질 많고 뻣뻣하니 구강 강화 차원에서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남 농업기술원은 토종배추 종자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시험재배에 착수했다.

 

전통적인 생산 지역
전남 담양

 

현재 생산되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
전남 담양군 수북면 경산길 68번지

 

시장에서 판매 중 / 가정 소비용
가정소비용으로 생산된다.

 

품목(품종) 소멸위기의 이유
지금 한국 사람들이 담가 먹는 배추김치는 거의 다 개량종이다. 1950년대 우장춘 박사에 의해 들여온 것이 현재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개량종 배추가 진짜인 줄 알고 먹고 있으니 우리 땅의 사람들은 정작 우리 배추의 참맛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아직도 이렇게 종자가 살아 있는데도 토종배추는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주소를 드래그 해서 Ctrl+C 를 눌러 복사해주세요.